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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소수 정당들의 준비는?/데스크

총선기획 타이틀



◀앵커▶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마련한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내년 총선은 100석이 넘는

거대 정당뿐 아니라 원내 소수 정당에도

사활이 걸린 승부처입니다.



소수 정당들은 기득권 정당의 한계가

또렷이 드러나고 있다며, 내년 총선을

지역 활동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고병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내 3당인 정의당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극한의 싸움을 이어가며 기득권 정당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반대로 정의당이 지역에 밀착한

구체적 정책을 내놓는다면, 대안세력으로서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국적으로는 20석 이상의 원내 교섭단체,

지역에서는 그동안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지역구 의원 배출이 목표입니다.




김윤기 / 정의당 대전시당 유성구 위원장

"대전지역에서는 (지역구에서) 한 석 이상의

성과를 거두어서,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겠다. 이렇게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전주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승리해 원내에 입성한 진보당은 고무돼 있습니다.



전통 지지기반인 노동자 계층을 중심으로

올해 들어 대전에서만 당원이 600명가량

늘었다며, 금융 복지 상담 등 민생 정책 행보를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자체 평가입니다.



이런 상승세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후보를 내 유권자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현우 / 진보당 대전시당 위원장

"(대전) 유성구 갑, 서구 갑 지역을 기본으로 해서 후보를 출마시키려고 합니다. 더 나아가서 여기에 2명 정도 후보를 더 발굴해서"



원내 소수정당들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선거 제도 개편이 가져올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여야 거대 정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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