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이 시각, 대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국민의힘의 탄핵 참여를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학생들의 참여가 늘면서
집회 현장의 열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소영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 리포트 ▶
네, 저는 지금 집회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매서운 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에도
셀 수도 없는 시민 수천 명이 나와서 거리를 채웠습니다.
지금은 끝까지 현장을 지킨 시민들이
막 집회를 끝마치고 거리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의 요구는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 그리고 대한민국의 정상화입니다.
김양덕 / 대전시 용두동
"우리 세대는 이제 저물어가는 세대지만, 앞으로 우리 다가올 젊은 세대들에게 번영된 우리 조국을 물려줘야한다는 그런 마음이라서.."
김시현 / 대전시 도마동
"경제가 되살아나면서 대한민국에 많은 외국인들도 놀러 왔으면 좋겠고.. 윤석열은 탄핵됐으면 좋겠어요."
특히, 10대와 20대 청년 학생들의 참여가
늘어나며 집회 현장은 열기가 뜨겁습니다.
알록달록한 응원봉이 물들이면서 탄핵 촉구라는
메시지는 무겁지만, 평화롭고 질서있는 분위기로 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윤슬, 김주빈 / 대전지역 초등학생
"대통령님이 계엄 선포를 발표하셨을 때 무섭고 갑자기 그렇게 하신 게 화가 나서.."
충남 천안에서도 오늘 낮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즉각적인 구속을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열려
거리행진까지 마쳤습니다.
탄핵 표결에 불참한 충남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모두 3명입니다.
어제 저녁 서산시청 앞에서
성일종 의원을 규탄한 대회를 시작으로
민주당 충남도당은
오늘 금요일까지 장동혁, 강승규 의원의
탄핵 동참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충청권 시민들의 결집은 2차 탄핵안 처리를
앞둔 이번 주말까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대전 집회 현장에서
MBC뉴스 윤소영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