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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청년 창업 돕는다..세종창업사관학교 문 열어/투데이

◀앵커▶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데, 그 돌파구로

청년 창업이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획기적인 창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선 초기 투자와

지원이 절실한데요.



지금까지 10년 동안 4천여 명의 창업가들이

거쳐간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젊은 도시,

세종에도 둥지를 틀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와 공기순환기 등을 만드는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박가원 대표.



지난 2012년부터 친환경 용품을 만드는

사업을 시작했는데, 중간중간 사업을 접어야

할지 고민할 정도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고비고비 마다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여러

지원을 받으며 위기를 넘겼고 회사는 지난해

기준 2백억 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박가원 / 업체 대표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까지는 많은 자금이

들어가고, 제품이 개발되더라도 마케팅에

필요한 인적 요소가 없기 때문에..

전시회나 박람회를 통해서 홍보를 해주고

저희가 또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우수한 창업아이템과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초기 창업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지난 2011년 경기도 안산에 처음 세워진 이후

지금까지 4천여 명의 창업자들이 거쳐갔고,

3년 차 창업 생존율이 85%에 달할 정도로

성과가 두드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18번째로 세종에 둥지를 틀었는데

3대 1이 넘는 경쟁을 뚫고 30명의

창업가들이 입교했습니다.


전요한 /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시제품에 대한 디자인과 개발 보완비를

투자받아서..현재는 아주 작은 스마트팜 관련

스타트업이지만 사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서

국내에서 제일가는 스마트팜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세종창업사관학교는 창업공간과 사업비는

물론 전문가 코칭과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주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기업을

육성해나갈 계획입니다.


김학도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주변에 대학이라든지 연구기관들이 많아서

이들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전국에서

창업의 메카로서 세종시를 만들 계획입니다."



전국에서 평균 연령이 가장 낮고 창업률은

31%에 달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젊은 도시 세종이 청년 창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화면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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