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0시 30분쯤 세종시 고운동의
한 아파트 14층 복도에서 47살 권 모 씨가
아래층 주민 46살 임 모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임 씨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건 당시 권 씨는 외출하고 돌아오는 임 씨를
아파트 복도에서 기다렸다가 범행했으며,
다투는 과정에서 자신도 손을 다쳤습니다.
경찰은 권 씨가 평소 층간소음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접수된 관련 민원도 없고, 피해자 측도
이를 부인하고 있다며 권 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