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에 합류한
손아섭 선수가 부상을 털고,
출전 채비를 마쳤습니다.
'우승 청부사'라는 부담을 이겨내고,
자신을 영입한 한화에
반드시 보탬이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KBO 리그 통산 2천5백83안타로 역대 1위.
통산 타율 0.320으로 역대 5위.
'안타 제조기'로 불리는 최고의 교타자
손아섭이 독수리군단에 합류하자 한화 팬들은
'우승 청부사'가 왔다며 반겼습니다.
손아섭 / 한화이글스 외야수
"식당 안에서도 다 같이 박수 쳐주시고, 팬분들께 정말 '저를 영입을 잘했다'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다면 저는 정말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손아섭은 올 시즌 한화의 투타 전력이
매우 안정돼 상대하기 까다로웠다고
돌아봤습니다.
손아섭 / 한화이글스 외야수
"선발 투수가 올라오든 중간이 올라오든 치기가 편했던 타석이 없던 걸로 기억하고 있고, 야수들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짜임새가 있다 보니까"
프로 19년 차지만 한국시리즈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선수,
아직 한국시리즈 우승이 없는 감독, 그리고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도전하는 구단까지
어쩌면 운명적인 만남입니다.
손아섭은 팀에 보탬이 되도록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손아섭 / 한화이글스 외야수
"고참으로서의 역할도 잘하고 싶고, 야구장에서는 '저 선수 질린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근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한화의 약점으로 꼽힌 1번 타자 자리에서
공격의 첨병 역할을 맡을 전망입니다.
손아섭 / 한화이글스 외야수
"팬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너무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손아섭 선수도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현재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아섭은
LG와의 주말 3연전부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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