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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한전원자력연료 간부 횡령 적발…토착비리 등 기동점검

감사원이 실시한 토착비리 기동점검에서

대전에 본사를 둔 한전원자력연료 간부의

횡령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이 간부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1년 동안

물품을 납품받지 않거나 수량, 단가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업체에 물품 대금을

과다 지급한 뒤 돌려받아 개인용도로 쓰는 등

약 17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횡령 혐의로 해당 간부의 고발과

해임 등 문책과 함께 한전원자력연료 측에

예산집행업무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하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자의 보조금 부당사용을

부여군이 환수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했습니다.


감사원은 이 사업자가 하도급 업자에게

보조금을 공사대금으로 지급한 뒤 돌려받는

방법으로 3억3천여만 원을 편취해 지난 2014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형이 확정됐지만,

부여군은 환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여군은 감사 결과를 수용해 부당하게 집행된

보조금 3억3천여만 원을 업자로부터 환수할

것이라는 의견을 감사원에 냈습니다.



이교선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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