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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1만 명 육박…WHO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

1. 31 오전 9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현황

▷국내 확진환자 7명

▶국외

총 9,805명(사망 213명)

중국 9,692명(사망 213명)

기타 국가 아래 지도 참조


(사진=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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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현지시간으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를 선포했습니다. 이 비상사태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의 경우에 사용하는 규정으로, 선포에 따라 발원지인 중국과 감염이 확산되는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 이뤄집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자문 기구인 긴급 위원회(Emergency Committee) 회의 이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이전에 알지 못했던 병원체의 출현을 목격했고, 그것은 전례가 없는 발병으로 확대했다"고 말했습니다.

WHO가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6번째로, 앞서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2014년 소아마비,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2016년 지카 바이러스, 2019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감염 상황에서 선포됐었습니다.


(자료화면)

안준철
뉴스를 만들 때도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는 E. Hobsbawm의 글을 종종 떠올립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보탬이 되는 대전MBC 뉴스가 되도록 늘 갈고 다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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