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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블라인드 채용으로 중국인 선발…채용 보류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정규직 연구원을

블라인드 채용 제도로 선발하는 과정에서

연구원 사상 처음으로 중국 국적자가

합격했습니다.



원자력연구원은 지난달, 출신지와 학교 등

차별적 인적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정규직 60여 명을 뽑았는데,

합격자의 증명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중국 국적이 확인돼 해당 합격자의 채용을

보류했습니다.



연구원 측은 외국인 채용을 금지하는 규정이

없고, 유능한 인재로 뽑힌 만큼

개인의 결격 사유가 없다면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일각에서는 국가 보안 시설의

외국인 채용이 기술 유출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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