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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MBC 창사 59주년' 지역 공공성의 보루/데스크

◀ 앵 커 ▶
시청자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대전MBC가 창사 59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세월 지역민들의 삶에 다가서고,
지역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보도와 충청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함께 해왔는데요.

앞으로도 지역 공영방송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양질의 콘텐츠 개발은 물론, 공공성과
지역성을 지켜내려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1964년 AM 라디오 송출을 시작으로
대전MBC는 지난 59년간 지역 공영방송으로의
소임을 다하는 데 노력해 왔습니다.

자연재해나 사건 사고를 신속히 전하고
숨겨진 이면의 진실을 추적·보도해
대안 마련을 이끌어 냈습니다.

올해는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촉구
보도나 6년 만에 부활한 시사 프로그램
'시사 M 지금 우리는' 등으로 지역 이슈를
공론화하고 근본적인 정책 수립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휴먼다큐와 창사특집 방송을 통해서는 따뜻한
지역민의 이야기를 전하고 충청의 혼과 역사를
보존, 발전시키는 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환균 / 대전MBC 사장

"코로나와 경제 불황으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고자 연중 캠페인 '힘을내유 가치가유'를 진행했습니다. 매월 2편씩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이야기로 감동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방송매체 다양화로 지역MBC의 광고 매출액은 2012년 2,712억 원에서 9년 만인 2021년
1,269억 원으로 반토막 났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 것 못지 않게
정파에 흔들리지 않는 지배구조 유지가
선결 조건입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역MBC 등 공영방송의 거버넌스 구조가 어떤 특정한 정파나 집단에 휘둘리지 않고 말 그대로 공론장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는 그런 지배구조 구축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급변하는 방송 환경에 맞춰
공공성과 지역성을 구현할 수 있는
지역MBC에 특화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양선희 / 대전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지역MBC가 KBS와 또 민영방송의 중간에서 //공공성도 강화하면서 또 조금 더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들을 담아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신뢰도 1위, 충청권 대표 방송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대전MBC는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와 프로그램 개발로 앞으로 100년을
준비합니다.

MBC뉴스 조형찬입니다.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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