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부쩍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영유아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
자칫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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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김현민 군은
일주일 전부터 기침과 콧물 증상을 보였습니다.
복통과 설사까지 이어져 병원을 찾았는데,
독감 판정을 받아 결국 입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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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 독감 환자
"일주일 전부터 기침이 계속 나고요, 머리도
자주 아프고 설사도 주말 동안 계속했어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기침과 콧물, 고열과 통증까지 유발하는 독감이
어린이와 영유아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INT▶
황인옥 / 독감환자 보호자
"담임 선생님이 반에 3명 정도 결석했다고
병원에 갔는데 독감 검사하라고 해서 했더니
독감이라고 해서.."
(S/U+CG) "최근 3주간 외래 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환자 수는 4.2명, 4.5명, 5.9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외래환자 천 명 당 12.2명이었던
독감주의보 발령 기준을
올겨울부터 8.9명으로 낮췄습니다.
전문가들은
독감이 일반 감기보다 전염력이 강하고
폐렴과 중이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INT▶
양은애 교수/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손을 자주 씻고 손을 입에 자꾸 넣는 버릇도
하지 말고 충분히 잘 자고 잘 먹고 함으로써
자기 면역을 보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고
만 65살 이상 노인과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미만의 영아는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무료독감 예방접종을 서두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