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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생활 체육으로 늦여름 만끽

◀앵커▶ 


한여름 무더위가 지나간 8월의 마지막 주말,

구름 사이로 청명한 하늘이 나타나면서

야외 활동하기 좋은 하루였는데요.



대전에서는 최근 수상 레포츠로 주목받는

패들보드와 생활체육 대회가 열렸고,

논산에서는 달콤함이 물씬 풍기는

고구마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주말 표정,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약 4m 길이에 폭 76cm의 패들보드에 올라타

노를 저으며 물살을 가릅니다.



미국 하와이 원주민의 이동수단이었던

패들보드는 최근 유럽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수상 레포츠입니다.



별다른 기술 없이도 누구나 쉽게 배워

물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김나연 부산시 해운대구] 
"처음 타는 사람들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만 배우면 누구나 바로 같이 탈 수 있고, 무엇보다도 가족이나 반려견까지도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게 (매력입니다.)"



모래판 위에서 팽팽한 힘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치열한 샅바 싸움은 긴장감마저 감돌게 합니다.



작은 선수가 큰 선수를 넘어뜨리는 순간은

보는 이에게 탄성을 자아냅니다.



[지민준 대전시 탄방동]     
"하체부터 상체까지 모두 힘이 들어가다 보니까 기존 일반인들도 (씨름을) 하게 되면 전신 운동으로 더 많은 운동이 될 것 같아요."



씨름과 합기도, 줄넘기 등 40개 종목에서

7천여 명이 참가한 대전시민 생활체육 대축전은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논산에서는 제철을 맞은 고구마를 수확하고,

맛볼 수 있는 축제가 개막해 미식가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9월의 첫날인 내일은 구름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28도가 예상되며,

모레부터 가을장마가 시작돼 다음 주 내내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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