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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나 홀로' 개교 봇물..결국 '일자리'/데스크

문은선 기자 입력 2025-06-06 20:30:00 수정 2025-06-06 20:51:30 조회수 5

◀ 앵 커 ▶

학생 수 감소로 대전 등 대도시도 

문을 닫는 학교가 속출하는데

올해만 해도 다섯 개 학교가 개교한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아산시입니다.


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가 늘고

이에 따라 도시개발이 활발하다 보니

인구가 느는 건데 

인구소멸 시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아산에선 지난주에만 중학교와 고등학교

한 곳씩, 2개 학교가 개교식을 가졌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올해 5개 학교, 

최근 3년간 신설 학교가 10개나 됩니다.


또 확정된 것만 2028년까지 

앞으로 3년간 매년 2~3개씩 모두 8개 학교가 

추가로 개교할 예정입니다.


학생 수 감소로 서울, 대전 같은 대도시에서도 

폐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잇단 학교 신설은

이례적입니다.


재선거로 취임한 오세현 아산시장의 첫 업무 

결재가 학교 용지 확보 문제로 지연됐던

탕정2고 조기 개교 추진이었을 정도입니다.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산시 인구는 매년 9천~만 명 안팎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활동의 중심인 18살~39살 

청년인구 증가가 눈에 띕니다.


최근 5년간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청년인구가 매년 는 시군은 아산시가 

유일합니다.


비결은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입니다.


오세현/아산시장

"아산시에는 지금 17개 산업단지, 여의도 면적의 3.5배 이상의 산업단지를 지금 조성하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많은 우수한 기업들 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그런 기업들을 유치해서.."


또 한 축은 대규모 도시개발입니다.


356만4천㎡에 달하는 아산탕정2지구

신도시 개발사업이 연내 보상을 마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하는 등

21개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또 기존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관련 예산을 늘리고 전담 주택지원팀을

신설합니다.


일자리와 인구증가, 주거환경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겁니다.


다만 잇단 개발사업으로 인한 

과밀학교와 과밀학급 문제, 그리고 

인근 천안과 수도권으로의 역외 유출은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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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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