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난달, 일제강점기
전범 기업과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해
강제노역 피해자 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
정의구현 전국연합회 관계자들은
오늘,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가 협약을 맺은
칸토덴카 화인프로덕츠 한국공업은
일제 강점기 전쟁물자로 돈을 벌고,
선친들을 강제로 끌고 가
온갖 악행을 저지른 전범기업이라며
협약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충남도는 국내 정서상 전범기업 유치를
피해야 하지만, 해당 기업은
국내 기업이 생산하기 어려운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