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주변에 인플루엔자 환자가 많죠.
특히, 학생 환자가 많은데,
아직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들은
서두르셔야겠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초등학교 4학년 교실입니다.
학생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있고,
아예 빈자리도 많습니다.
[김태욱 기자]
"최근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교실 내 결석 인원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최근 한 달여 동안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의
초·중·고교 학생 가운데 2만 5천여 명이
인플루엔자에 걸렸습니다.
[이수빈 / 대전 00초 보건교사]
"(인플루엔자 확진으로) 등교 중지 기간 안에는 담임선생님이 가정과 수시로 연락을 하여 학생의 상태, 증상, 경과 이런 것들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청소년과 어린이를 중심으로
A형 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확산하고 습니다.
[양미란 / 인플루엔자 환자 보호자]
"아기가 4,5일 전부터 40도 이상 고열이 나가지고 외래진료 보니까 교수님이 입원하자 그래서.. "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인
10살에서 12살 사이 어린이의 절반 가까이가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확산세가 빠릅니다.
[양은애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기침하거나 기침 안 해도 열이 나고 목이 아프면 마스크를 꼭 쓰시고. 당연한 거지만 손 위생 손 깨끗이 닦고 물 많이 먹고."
질병관리본부는 서둘러 예방접종을 하고,
기침과 38도 이상의 고열이 이어지면
병원 진료와 함께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