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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인공지능 기술로 체육관 안전 강화/데스크

◀ 앵 커 ▶
운동이나 일상 생활에서 갑작스럽게 몸에
이상이 생기면 대처가 쉽지 않을 수 있죠.

다양한 연령층이 수영장과 헬스장을 이용하는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 각종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돼,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는데요.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는 헬스장.

가운데에 있는 사람이 바닥에 눕자
비상상황을 알리는 글자가 뜹니다.

인공지능이 CCTV 영상을 분석해
사람이 바닥에 쓰러진 후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위험을 인식해 알려주는
겁니다.

"살려주세요."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가 나자
관제실 화면에 알림이 뜹니다.

탈의실과 화장실 등 안전 사각지대에서
소리를 인식해 위험 상황을 파악하는 겁니다.

비명이나 울음, 도움 요청 등을 감지하는데
CCTV를 통한 모니터링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지윤 / 소리 인공지능 관련 업체 관계자
"여성 비명, 남성 비명을 구분해서 인식을
하고요. 그리고 유리가 깨지는 소리라든지
누가 쿵쿵 문을 계속 두드린다든지 그런 소리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또 수영장이나 탈의실 등 감전 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는 무감전 설비가 설치됐습니다.

누전이나 침수 등 전기 고장이 발생해도
누설전류를 5mA로 제한해 감전 사고를
막게 됩니다.

이같은 시스템은 연간 출입 인구가 백만 명에
달하는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 설치돼
운영됩니다.

김은영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공공청사건축과장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이용하는 체육시설의
경우에는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발생이 수시로 일어납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 활용을 통해서.."

행복청은 시범운영 후 연말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으로, 보완을 통해 청사 내 더 많은 곳으로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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