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우승컵은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우리나라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오른
젊은 태극전사들의 경기가 열린 오늘(16) 새벽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곳곳에서도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대회 내내 든든하게 골문을 지킨
이광연 선수의 고향인 예산종합운동장에서는
이 선수의 아버지와 할머니 등 가족들을 비롯해
수백 명이 모여 경기를 지켜봤으며
아쉽게 졌지만 그동안 애썼다며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칭찬했습니다.
대전시민 2만 5천여 명도
대전 중앙로 왕복 6차선 대로를 가득 메우고
대전시티즌 소속 이지솔, 김세윤 선수 등
대표팀 선수들을 위해 대규모 응원전을 펼쳤고,
세종호수공원과 천안 유관순체육관 등에서도
준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선수들을 향한
응원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사진=대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