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 대전은 매매, 세종은 전세가 각각 전국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한국감정원)
대전 주간 매매가격 0.36% 상승…전국 최고
전국적으로 0.09% 올라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대전은 0.36% 상승했습니다. 감정원은 "대전 유성구(0.53%)는 송강동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구축 위주로, 서구(0.40%)는 학군 수요 꾸준한 둔산동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탄방ㆍ월평동 위주로, 중구(0.33%)는 교통 접근성 좋은 유천ㆍ태평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30주 넘게 전국 1위를 기록했던 대전은 연말에 세종에게 순위를 내주었다가 새해부터 2주 연속(0.31% → 0.36%) 수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 참고)
세종은 대전, 경기 다음으로 높은 0.14%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전주 0.28%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는데, 감정원은 "행복도시 내 BRT 및 정부청사 인접한 도담동, 대전 출퇴근 수요 있는 보람ㆍ소담동에서 상승했으나, 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은 축소"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세종 주간 전세가격 0.48% 상승…전국 최고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에서 세종은 전주(0.49%)보다 비슷한 0.48%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대전은 0.20%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감정원은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전세수요 증가로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운·다정 및 보람동 일대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고 짚었습니다.
(사진=자료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