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안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지방 이전 계획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내년에 있을 총선 등 여러 정황을 볼 때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에 관한 기본계획 발표가
올해 안 이뤄질 확률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의 근거가 될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발이 묶여 있는데,
여·야 이견과 수도권 의원들의 반발이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남도는 지난 2020년 10월,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된 뒤 기관이 전혀 옮겨오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2차 기관 이전 시 우선권을 주장하며,
종사자 9천여 명이 일하는 공공기관 13곳을
이전 대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