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100년 시티즌을 향한 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로 구단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혁신안에는 현재 41명인 선수단 규모를
K2리그 평균 수준인 35~36명으로 줄이는 등
선수단에 집중된 지출 구조를 줄여 그동안
지적받았던 방만경영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지난해 공개테스트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불거졌던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선수 선발을
위해 스카우터와 데이터 분석가 등이 참여한
선수단 운영위원회를 만들고, 대표이사는
최종 승인권과 거부권만 갖기로 했습니다.
최용규 대전 시티즌 사장은 과거에 제시됐던
혁신 방안들이 유명무실했던 것과 달리 이번
혁신안에 담긴 내용들을 정관이나 사규 등으로
제도화해 근본적인 쇄신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