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뛰나-서산·태안 3번째 리턴매치
◀ 앵 커 ▶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총선 후보들의 공약을 들여다보는 시간,
오늘은 서산·태안 선거구입니다.
이 지역구에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세 번째 대결을 펼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대규모 산업을 비롯해
가로림만과 같은 자연 관광 여건을 갖춘
서산과 태안.
4전 5기 정신으로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는 기업혁신파크
유치를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조한기 /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후보
"서산에 30만 평 규모, 3만 명 규모의 기업 혁신파크를 유치하겠습니다. 서산의 오랜 숙원 사업인 첨단 정밀 석유화학 국가산단을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또 수소 전기완성차 생산단지 구축과
대산항 확장, 서산태안 UAM 산단 조성을
비롯해 비수도권 지역의 예비타당성 조건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담아 지방재정법을
개정하겠다며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과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진료하는 건강검진센터
확대 등 의료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서산·태안 후보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서울대학교 시스템의
협업 체계를 구축을 해서 우리 주민들의 삶 또
생명을 지키는 것을 1번 공약으로 했습니다."
또 천수만 B지구 내 미래모빌리티 기반 조성과 태안기업도시에 국제학교 유치, 서산-태안
철도 완성 등 주요 인프라 구축 등을
약속했습니다.
여기에 성일종 후보는 원내대표 도전 등
지역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3선 의원을 만들어 줄 것을 호소했고,
성일종 / 국민의힘 서산·태안 후보
"초선은 못합니다. 정말 힘 있는 3선이 돼서 대한민국을 힘껏 추동을 하면서 우리 지역을 대한민국의 성장의 기지로 만들겠습니다."
조한기 후보는 20년 동안 뼈를 깎는 자세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준비해 왔다며,
이번엔 변화에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조한기 /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후보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쉽게 쓰러지지도
않습니다. 4번 떨어졌지만 저의 부족한 면을
부단히 메꾸면서 우리 주권자,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후보 등록 첫날 나란히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한 두 후보의
세 번째 대결, 유권자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