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대전을 비롯한
전국 6개 자치단체 공무원 3213명을 대상으로
가습기살균제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8.9%인 288명이 건강이상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조위는 건강이상 경험자는 노출자 대비
72.2%, 병원진료 경험자는 건강이상 경험자
대비 36.8%로 조사됐고, 사망한 동거인이
가습기살균제 사용과 관련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3명에, 사망자는 22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조위는 조사에 응답한 공무원들의 52.1%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제도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관계부처와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