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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국가균형발전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과제는/투데이

◀앵커▶
오는 29일은 정부가 정한
국가균형발전의 날입니다.



첫 기념행사가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에서 열려 정부의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거듭 확인했는데요,



하지만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과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지방 이전 등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지난달 고 노무현 대통령이

균형발전 비전을 선포한 날을 기념해

1월 29일을 국가균형발전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올해 첫 기념행사가 균형발전의 상징

세종시에서 열렸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균형발전 정책을

18년이나 했는데 불균형은 더 심해졌고

수도권 인구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며

균형발전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해법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국가균형발전은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기본 가치입니다. 또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흔들릴 수 없는 국정 원칙일

겁니다."



특히 대한민국이 균형을 찾는 데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사열 /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국가균형발전을 기념하는 날이 되기 때문에, 국민들이 그 가치에 대해서 이제는 공유해

주시고, 또 공유된 가치를 사업으로

또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가는 것들로.."



하지만 세종시가 출범하고 10년 만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첫 발을 뗐고,



개헌 등이 필요한 행정수도 완성도

아직은 요원합니다.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대전과 충남을 포함한 혁신도시 시즌 2

역시 기약이 없습니다.


김수현 /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

"기념일 지정도 중요하지만, 청와대·국회

완전 이전과 같은 개헌과 함께 공공기관의

지방 2단계 이전도 반드시 실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충청권 메가시티를 비롯해 지역 생존과

균형발전에 대한 고민이 진행 중인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지역이 함께, 고루 잘 살기 위한

국가균형발전, 차기 정부의 의지와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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