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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미래차 기술 선점..코로나 경제 대응/데스크

◀앵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대란으로 아산의 완성차

공장이 휴업에 들어가는 등 지역경제에도

타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충남도가

미래차 핵심 부품을 개발하는 연구기관과

기업 유치에 성공해 지역경제 회생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생산라인이 멈춰 섰습니다.



수급 차질을 빚는 반도체는 그나마 내연 기관

차량에는 2백 개만 들어가지만, 전기차는

최대 5백개, 자율주행차는 2천 개까지

필요합니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친환경·자율주행으로 이동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세계 시장 규모도 지난해 450억 달러에서 2040년 1,750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입니다.



자동차 산업이 지역경제의 주축인 충남도는

미래차 핵심부품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아산에 한국자동차연구원 R&D 캠퍼스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오는 2024년까지 5백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설계와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즉

팹리스를 국내 최초로 조성해, 95% 수입에

의존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선점할

계획입니다.


양승조 충남지사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배터리 등 연관기업이 다수 입지해 있고, 수도권과 인접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것도 용이해서 차량용 반도체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지난해

1조 원 이상 연구개발비를 투자한

현대모비스도 아산에 4백억 원을 투입해

내년 3월까지 친환경차 부품 공장을

설립합니다.



504억 원의 생산유발과 223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즉시 기대되는데, 충남이 미래차

기술과 부품 개발의 전진기지 역할을 맡게

될 전망입니다.


조성환 /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특히 이번 아산 인주산업단지 내 새로운 생산거점 구축도 친환경차 등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코로나 이후 수출과 소비 감소 등으로

국내 제조업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충남이

공격적인 미래차 기술 확보로 지역 경제

회생을 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형찬 입니다.//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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