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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교민들이 쪽지로 전한 고마움

"안녕하세요. 저희 때문에 많이 힘드시죠. 맛있는 밥도 주시고 간식도 주셔서 감사해요. 심심하지 말라고 장난감도 주셔서 고맙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수용 생활을 하고 있는 어느 어린이가 방 앞에 써 붙인 쪽지입니다. 감사의 표시로 노란 꽃과 환하게 웃는 얼굴, 간식으로 나온 딸기와 우유도 그려져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 장면도 잘 담았습니다.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은 다른 어린이의 글도 보입니다. 교민들이 각자 생활하는 장면을 스케치북에 담았는지 각 방을 돌며 음식을 나르고 문 앞에 식판을 놓아둔 장면도 눈에 띄네요.


곱게 접은 종이학이 달린 메모에는 "매일 맛난 삼시세끼+간식+그외 생필품 챙겨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ㅠㅠㅠ"라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덕분에 살찌고 있다는 덧글과 함께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펭수 캐릭터를 직접 그려 감사함을 나타낸 메모도 눈길을 끕니다.


메모에는 '접촉'을 우려해 쪽지는 자신이 직접 제거하겠다는 글도 잊지 않고 달려 있습니다.


인재개발원의 한 직원은 "교민 여러분의 마음 이렇게 전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가도 저희도 더 노력하며 돕겠습니다. 모두가 조심하니 건강하게 돌아가실 것입니다. 힘내세요~"라는 포스트잇을 적어 교민들에게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경찰인재개발원)

안준철
뉴스를 만들 때도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는 E. Hobsbawm의 글을 종종 떠올립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보탬이 되는 대전MBC 뉴스가 되도록 늘 갈고 다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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