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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상청·3개 공공기관 이전 확정/데스크

◀앵커▶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을 계기로

그에 상응하는 대체기관들을 대전으로

이전하는 논의가 계속 이어졌었는데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등 3개 공공기관 대전 이전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2026년까지 대전에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들어섭니다.



국토교통부는 기상청의 지방이전 계획을

승인하고, 3개 공공기관을 이전공공기관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정책부서가 우선 정부대전청사로 이전하고,

나머지 현업부서 등은 정부대전청사 부지 내에

국가기상센터를 만들어 2026년 6월까지

이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기상산업기술원도

2025년 하반기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어

대전이 이른바 '기상산업 클러스터'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한국임업진흥원은

내년 하반기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특허청, 산림청 등과 함께 시너지를 내면서

대전의 지식산업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전시는 안정적인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기관들과 이전 부지를 협의하고,

자녀 학교 문제 등 기관 직원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유득원 / 대전시 기획조정실장

"희망 부지들을 우선적으로 해당 구청과

협의를 해서..배우자의 취업 지원이라든가

지방세 감면이라든가 이런 다양한 지원책을

지금 마련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세종으로 이전한 중소벤처기업부와 산하기관

직원은 천 백명 가량인데, 앞으로 이전할

기관들의 직원 수는 천 3백여 명에 달합니다.



또 지역 인재 채용이 의무화되는 기관이기

때문에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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