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정책을 결정하는
국토교통부의 주거정책심의위원회가
이르면 다음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세종시가 국토교통부에 투기지역 해제를
공식 건의했습니다.
세종시는 지난 2017년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뒤 주택담보대출 건수 제한 등의 규제를 받아오면서 아파트 거래량이 1/3로 급감하고
취득세도 1천 억원 가량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세종시는 지난 2년간 주택 가격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밑도는 등 투기지역
해제 요건을 충족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다만, 중복규제를 받는 투기 과열지구는 여전히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높은 만큼
해제 건의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