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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백신 모니터링 '인공지능에 맡긴다' /데스크

◀앵커▶

아산시가 백신 접종 모니터링에 인공지능을

도입했습니다.



인공지능이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접종 일정을 안내하고 이상

반응 여부도 살피는 것인데요.



SNS에 서툰 정보 소외 계층을 돕고,

방역에 바쁜 공무원들의 일거리도 줄어들게

됐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걸려온 인공지능의 전화



접종일과 병원을 안내한 뒤 일정 변화는 없는지 묻습니다.




"이날 오실 수 있으시죠?

(제가 약속이 있어서, 혹시 연기가 가능할까요?

다른 날짜로 바꾸고 싶은데) 아, 예약 변경이 필요하시군요



접종을 마친 뒤에는 이상 반응이 있는지도

살핍니다.


"(근육통 조금 있고요. 두통도 조금 있는 것

같아요) 근육통 두통에는 해열 진통제를 드셔 보시고"



아산시가 국내 통신사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 백신 케어 콜입니다.



접종 이틀 전부터 각종 정보를

안내하고, 접종 뒤 14일간 이상 반응이 있는지 세 차례 확인합니다.



스마트폰이나 2G폰 유선전화 등 어떤 전화라도 서비스할 수 있는데, 지자체는 이런

모니터링 결과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욱래 매니저/ SK텔레콤 AI&CO
"관리자 홈페이지를 제공하고, (지자체

보건소가) 직접 들어와서 (대상자 연락처를)

직접 업로드하고 결과도 직접 본다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고요."



공무원들의 전화 대응 업무를 줄일 수 있고,

노인 등 정보 소외계층도 보살필 수 있는

이 서비스는 3분기 백신 접종이 본격화할

다음 달 초부터 충남 등 전국으로 확대 적용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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