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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공무원 낮술 금지' 찬·반 팽팽/리포트

◀앵커▶ 


공무원이 근무 중이나 점심 때 술을

먹지 못하게 하는 규정이 추진됩니다.



공주시 이야기인데요.



당연하다는 반응과 굳이 강제할 필요까지

있냐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주시가 공무원들이 근무 중이나 점심 시간에

술을 먹지 못 하도록 하는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안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공무원의 음주를 수시로 감시할 수 있고, 해당 공무원은 음주 측정에 따라야 하며,

음주행위가 확인되면 징계까지 내릴 수 있게

했습니다.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된데다, 공주시 공무원들이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술을 마시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노출되면서 공직기강이 해이해지고,

공주시 이미지가 실추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공주시 관계자

"예방 차원에서 실시를 하는 거고, 근거를 만들어놓으면 본인들이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아 (근무 중) 술을 먹지 말아야 되겠다.."



시민 반응은 엇갈립니다.



공무원들의 근무 중 음주는 당연히 안 되며,

이를 강제하는 것 또한 문제가 없다는 입장과,


박수빈 / 공주시 금학동

"주어진 일을 못하게 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안 좋게 보일수 있으니까 퇴근시간

이후에도 얼마든지 시간이 많기 때문에 강제하는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알아서 마시지 않거나 조심하면 되지,

강제로 규정하는 건 인권 침해 소지도 있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섭니다.


안원배 / 공주시 계룡면

"특히 지방 같은 경우에는 주민들하고 소통을 해야 한다든가 노인네들이 많기 때문에 같이

얘기하려면 한두 잔은 해도 돼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꼭 규제할 필요는 없어요. 과음하면 안 되지만."



공주시는 오는 16일까지 20일간 시민 의견을

받은 후 늦어도 내년 1월 중순부터는

해당 규칙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음주측정기도 3-4대 구입해 낮술이 의심되는 공무원에 대해 실제 음주측정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공직 사회에 뜨거운

논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장우창, 그래픽 : 정소영)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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