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4대강 자연성회복을 위한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발표한 금강 세종보
해체 방침에 대해 세종시가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종시 이춘희 시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찬반 양론이 팽팽히 대립한 상황에서
성급하게 보 해체 여부를 결정하지 말고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상시개방 상태를 유지하더라도 보 해체와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생태복원 등 환경적인 면 뿐 아니라
시민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한 경관 유지 가치도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세종시는 주민 설명회와 시민단체 의견,
언론 보도 분석 등으로 이런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은 입장을 환경부에 전달해
오는 6월 출범하는 국가물관리 위원회의 결정에
참고자료로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