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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비대면으로 만나요' 스마트 경로당 등장/데스크

◀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우울감과 고립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많아졌죠,



IT기술을 이용해 건강관리에서

비대면 교육과 오락 서비스까지 가능한

스마트 경로당이 등장해 어르신들의

답답함을 덜어드리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디스플레이 앞에 서자 맥박과 산소포화도,

혈압 등 건강 정보를 알려주고



터치 한 번에 궁금한 날씨 정보는 물론

경로당 주변 버스 도착시간이 표시됩니다.




"오늘의 날씨 좀 알려줘. /

오늘 유성구 날씨는 맑음이에요."



AI 아바타가 OX퀴즈나 체조 등

치매 예방도 돕습니다.



이른바 스마트 경로당인데,

대전 유성 지역 경로당 65곳에 구축했습니다.




정창남 / 대전 유성구 사회돌봄과장

"(어르신들이) 모이지도 못하고 프로그램도

진행하지 못해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화상회의라든가

AI아바타를 통한 치매 진단 예방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끔 돼있고요.."



화면을 사이에 둔 만남이 아직은

어색하긴 하지만, 무료했던 일상에

활기를 더한 새로운 말동무의 등장이

어르신들은 반갑습니다.




이국자 / 대전시 원신흥동

"코로나로 인해서 서로 만나지도 못했는데

화상시스템으로 인해서 타 경로당 회원님들과 만나고, 기계를 설치해줘서 아바타 하고

이야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너무너무

좋습니다."



유성구는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스마트 경로당 65곳에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고용한 매니저를

배치하고, 노인 여가·복지 콘텐츠 보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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