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제철 질식 사망 사고 철저히 조사해야"
지난 12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배관 가스 누출을 홀로 점검하던 50대 노동자가
일산화탄소에 질식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노동계가 철저한 원인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전국금속노조는 오늘 오전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숨진 노동자가 고농도 일산화탄소에 노출되는 작업자들이 쓸 수 없는 일회용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홀로 6m 상판에 올라가
작업하다 사고를 당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또 "현대제철 측이 설비 노후화로
반복되는 가스 누출에도 땜질식 처방으로
일관했다"며 작업중지 명령을 확대하고
기획감독을 실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