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해양쓰레기를
전문으로 청소하는 로봇이 개발돼
실전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자동 수거 기능도 있어 인력 대체
효과와 함께 해양 환경 보호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등
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쓰레기들.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오래 방치하면
침전돼 해양 생태계까지 교란시키지만
수거율은 40%에도 못 미칩니다.
특히 조류나 파도에 실려 항·포구로
유입된 해양쓰레기는 선박 운행
안전까지 위협하지만 대형 수거 선박은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충남도의 의뢰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한 해양쓰레기 청소 로봇입니다.
바다 위를 초속 1.2m의 속도로 운행하며
4~6시간 동안 각종 쓰레기를 수거합니다.
항·포구나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외딴섬 등에 특히 효과가 큽니다.
오단비 / 충남도 해양정책과 주무관
"절벽 사이에 있는 해양 쓰레기가 이제
파도에 의해서 떠밀려 온 거는 사람이
들어가서 수거하기에는 위험한 부분이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 수거 로봇을 투입을
해가지고.."
가벼우면서도 강한 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로 1톤 트럭에 실을 수 있어
이동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특히 원격조종과 자율 이동이 모두 가능해
물 위에 떠있는 다리나 밧줄 등이 많은
항·포구에서도 원활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하경남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해양로봇센터 박사
"운영 환경에 따라 쓰레기가 밀집된
좁은 구역에서는 이용자가 원격 조종하고,
상대적으로 넓은 구역에서는 스스로 GPS 기반의 항법시스템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이동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충남도는 올해 말 운행을 시작할
해양쓰레기 전용 운반선에 수거로봇을 실어
수거 비용 절감과 함께 바다환경 정화의
자동화, 첨단화를 꾀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신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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