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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 맞은 전통시장 '북새통'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그야말로 대목을 맞은 전통시장은

활기로 넘쳤습니다.



오후 2시쯤 대전 중앙시장.



동그란 호박전이 노릇노릇 익어가고,

갓 나온 전을 접시에 수북이 담아가는

손길이 상인과 손님 사이에 분주했습니다.



추석 연휴 첫 날을 맞아 전통시장 곳곳은

가족들과 함께 나눌 명절 음식을 사려는

사람들로 모처럼 대목을 맞았습니다.



지난 주말, 태풍에 대형마트 휴무로

장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전통시장에 쏠리면서

시장 곳곳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추석의 별미인 송편과 따끈한 시루떡도

떡집에서 내놓기 무섭게 팔려나갔습니다.




열차표 매진 세례에 대전역은 종일

입석표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쉴 새 없이 고속버스가 오가는

대전복합버스터미널에도

양 손 가득 선물 보따리를 들고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로

발 디딜 틈 없었습니다.



명절에 유난히 더 외로운 노숙인과

홀로사는 노인, 쪽방지역 주민 등 소외계층을 위해 대전시는 추석인 내일 쪽방상담소에

합동차례상을 마련하고 어울림 한마당과

무료 급식 행사를 엽니다.



국립대전현충원과 추모공원 방문객들을 위해선

192번을 비롯한 시내버스 5개 노선에

버스 48대가 증차 운행됩니다.


부쩍 선선해진 가운데 30mm 안팎의 비까지

내린 대전·세종·충남은 내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설렘과 반가움이 넘치는 명절만큼이나

꽉차고 둥근 한가위 보름달은 대전을

기준으로 오후 6시 35분부터 볼 수 있겠습니다.

 

김태욱
안준철
뉴스를 만들 때도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는 E. Hobsbawm의 글을 종종 떠올립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는 대전MBC 뉴스가 되도록 늘 갈고 다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