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대전을 특수영상의 메카로 키운다/투데이

◀앵커▶

최근 K팝을 넘어 오징어 게임 등

국내에서 제작한 콘텐츠가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죠,



대전시의 특수영상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시가 본격적으로

특수영상의 메카 조성을 위한 사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게임장 세트와 특수영상은

대전에 있는 스튜디오 큐브에서

제작했습니다.



최근 대전시의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대전을 특수영상의 메카로 조성하려는

계획도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인근 대전마케팅공사 주차장 부지에

지상 10층, 지하 4층 규모로

80개의 기업 입주공간과 특수영상,

실감형 영상제작 스튜디오,

로봇 카메라 등 특수영상 장비 등을 갖춥니다.



이후 특수분장과 촬영 등 제작사 80곳을

유치해 매출액을 3천억 원까지 늘리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플랫폼에

매년 20편 이상의 작품을 공급하는 게

목표입니다.




손철웅 /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단순하게 공간을 임대하고 장비를 지원하는

그런 과거의 운영 틀에서 벗어나서 직접

이 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들이 자기들의

역량을 최대한 펼칠 수 있도록 이 사람들이

주인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해외 유명 필름스쿨을 유치해

지역 대학과 함께 매년 3백 명 안팎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 가운데 80%를

입주기업에 취업시키는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합니다.



계획대로라면 4천여 개의 일자리와

9백억 원이 넘는 부가가치, 생산유발효과가

1,95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시는 전망합니다.


이정근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콘텐츠사업단장

"기업들이 흩어져있던 게 모여있기 때문에

그 촬영 제작했던 기술들은 계속 쌓이는 거고 그러면서 비용이 절감되고, 매출은 증가되고

그런 형태로 하면서 한국의 드라마 영화산업이 발전을 할 수 있는.."



시는 또 대전 비주얼 아트테크 어워즈를

국제 영화제로 키워내는 한편,

사이언스 콤플렉스와 국립중앙과학관

일대까지 미디어 아트 단지를 구축해

도시마케팅 사업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오는 2025년쯤 이곳에 들어설

특수영상 클러스터가 제2의 오징어 게임을

만들어낼 요람으로 커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