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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가상현실 콘텐츠가 장애인들에게는
든든한 취업 지원군으로 떠올랐습니다.
현실과 비슷하면서도 위험 요소는 줄인
가상현실 속에서 직업훈련을 마친 뒤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도 생겨났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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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장비를 착용하고 자동차 앞에 서자
눈앞에 스팀세차장이 펼쳐집니다.
세차기를 당기자 실제처럼 뜨거운 김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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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건이 너무 가깝습니다."
걸레질을 할 때도 각종 센서가 작동해
알맞은 세차 방법이 안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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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세게 닦아주세요."
단계별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고,
훈련을 마칠 때마다 결과도 점수로 나옵니다.
언어나 신체활동 등이 상대적으로 더딘
발달장애인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선보인 가상현실을 활용한 직업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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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퍼를 이용해 커피가 단단해지도록 눌러주세요."
바리스타 훈련 역시 가상현실 속에서
용어부터 커피를 뽑는 순서, 방법까지
차근차근 익힐 수 있는데,
지난 4월부터 대전의 장애인훈련센터에서
훈련한 5명은 취업에도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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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한별/발달장애인 훈련생
"실제 카페 속에 있는 것 같아 신기했고, VR을 통해 바리스타에 더 관심이 생겼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바리스타의 꿈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기존 특수교육 학습법도 적용해 효과는 높이고
교육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생길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은 최대한 줄인 게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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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능형지식콘텐츠연구실장
"단지 체험 수준의 콘텐츠를 만든 게 아니라 현장의 요구를 받아서 전문적인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 있어서 큰 차별성이 있습니다."
연구원은 차량공유 관리사 등
장애인 취업률이 높은 직종을 중심으로
가상훈련을 추가로 개발하고
훈련센터 보급도 10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 전국의 특수학교에도 확대 보급되면
취업을 통한 자립을 원하는 장애인들에게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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