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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 산단 지도 바뀐다/데스크

◀앵커▶

대전시는 그동안 50년 된

대전산업단지를 빼면

마땅한 산업단지가 없어

기업 유치에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대전시에 산업단지가

잇달아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와 맞닿은

대전시 유성구 안산동 일대.



이곳 167만㎡ 부지에

첨단국방산업단지가 들어섭니다.



사업 추진 6년 만에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 계획을 승인받아

산업단지 조성의 첫 단추를 뀄습니다.



특히, 주민들의 95%가 산단 조성 동의서에

서명할 정도로 적극적이었습니다.


윤장한 인근 주민

"그간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로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이번 (산업단지) 유치로

다시 인구가 유입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안산 국방산단에는 가까운 국방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로봇과 무인 항공기,

적외선 카메라 등 국방 관련 업체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산업단지가 순조롭게 조성되면

이곳에 오는 2025년 말까지 국방 관련 기업

70여 곳이 들어서게 됩니다."



벌써 150여 개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혔는데,

산단 조성으로 생산 유발 효과 2조 6천억 원과

일자리 만 5천 개가 생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전시에는 안산 국방산단에 앞서

오는 2024년까지 서구 평촌동 84만㎡ 부지에

산업단지가, 장대동 일대 7만 3천㎡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각각 조성됩니다.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한

서구 평촌 산업단지는 제조업에,

장대 산업단지는 첨단 센서 산업에

특화된 기업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박승일 대전시 투자유치과장

"제조업, 센서 산업, 첨단 국방 산업 단지를

조성해서 많은 기업들을 유치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와 가까운

전민·탑립지구와 대동·금탄지구에도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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