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200명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도착 (12:50)
31일 오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우한 귀국 교민 김포공항 출발…아산·진천으로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이 김포공항을 출발해 임시격리수용시설인 아산·진천 시설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우한에서 철수한 교민들이 도착할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은 경찰 병력이 배치돼 출입을 차단하고 있고, 주변 주민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와 살균소독제를 나눠주며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교민 격리 수용을 반대했던 일부 주민들은 농성을 철회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 교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차로 송환된 교민 368명 가운데 의심증상이 없는 350명이 격리될 예정인 가운데 2백명이 아산에서 격리돼 생활하고 외부와 차단된 채 국가지정격리병동과 연계한 질병관리본부의 집중 관리를 받게 됩니다. 또 5제곱미터 규모의 생활관에서 1인 1실로 생활하게 되며 면회와 외출은
금지되고 도시락을 지급받게 됩니다.
충남도는 방역 대책반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에 들어갔고 양승조 충남지사는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 인근에 임시 집무실을 마련하고 상황에 대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