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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사람 쓰러지자 신고...똑똑한 인공지능 CCTV/데스크

◀앵커▶

거리에서 갑자기 쓰러지거나

지역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

위험해지는 상황, 이때 가장 중요한 건

빠르게 상황에 대응해 골든타임을 지키는

건데요.



현장을 즉시 포착하고 범죄를 예방해 주는

인공지능 CCTV가 도입되고 있는데,

벌써부터 사건·사고 예방 등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합니다.



김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종시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부딪힙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바닥에 쓰러진 지

5분 만에 119 구급차가 도착, 환자를

이송합니다.



인적이 드문 새벽에

술에 취해 인도와 차도 사이에

위태롭게 앉아있던 남성, 잠시 뒤

경찰이 출동해 대응합니다



모두 CCTV가 자동으로 이상징후를 포착해

큰 사고를 막은 사례들입니다.




"이벤트가 발생했습니다."



경보를 울리고 CCTV를 조작하는 건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AI입니다.



CCTV 영상 속에서 배회나 침입, 싸움,

쓰러짐, 밀집도 등 수상한 움직임을

탐지해 자동으로 경고가 뜨는데, 무엇보다

빠르게 대응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상징후가 탐지되면 영상과 함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가 되고 필요하다면 군부대까지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세종시의 경우 지역내 설치된 2천8백여 개의 CCTV를 6명의 인력이 24시간 지켜봐야 하는데, 현재 6백 대를 인공지능 CCTV로 교체했고 올해 백 대를 추가 교체할 계획입니다.




고인석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 사무관

"제천·방축천에 지금 현재 CCTV가 좀 설치가 되지 않았었어요. 거기에 저희가 CCTV를 설치를 하고 거기에 다 AI를 기반으로 설치를 할

계획입니다."



전국적으로는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된 인공지능 CCTV의 보급률은 현재 24% 남짓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7년 전국에 모든 CCTV를

지능형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는데,

그만큼 사건사고 시 발빠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지혜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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