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떠나요/데스크

조형찬 기자 입력 2021-06-25 20:30:00 조회수 2

◀앵커▶


홍성 죽도와 보령 삽시도, 고대도가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됐죠.



쉬기 좋고, 걷기 좋고, 이야기가 있는

섬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답답해진 몸과 마음을

이들 섬에서 치유하는 건 어떨까요?



조형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홍성 남당항에서 뱃길로 10분,



11개의 무인섬과 1개의 유인섬으로

구성된 죽도입니다.



섬의 95%가 참대나무로 덮여있고,

1,270m의 트레킹 코스가 조성돼 있어,

두 발의 자유를 느끼며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아름 /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저희끼리도 또 얘기했거든요, 꼭 다시 와서

좀 더 여유 있게 쉬고 가고 싶다고. 그 정도로

자연이 아름답고 다 만족스러웠어요."



29가구, 58명의 주민이 생활하는 죽도는

마을과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과 풍력으로 공급하는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 섬으로도 유명합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없는 무공해

청정 섬으로, 파도 소리를 벗 삼아

캠핑과 낚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종화 / 홍성 죽도 주민

"느림의 미학이라고 하죠. 천천히 섬을

(걸으며), 섬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느끼고

갈 수 있는 섬으로.."



홍성의 유일한 유인도인 죽도가

행정안전부의 '찾아가고 싶은 33섬' 중

'쉬기 좋은 섬'에 선정됐습니다.


최주식 / 홍성군 해양수산과장

"죽도항은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70억 원의 사업비로 여객선

대합실과 마을 경관 시설,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찾아오고 싶은 섬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죽도와 함께 보령의 삽시도와 고대도가

'찾아가고 싶은 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걷기 좋은 섬'인 삽시도는 남쪽과

북쪽 끝 마을을 잇는 둘레길을 통해

바닷가 명소를 두루 걸을 수 있습니다.



걷다 보면, 삽시도에서 백사장이 가장 긴

밤섬 해수욕장과

바위틈에서 사시사철 시원한 생수가

솟아오르는 석간수 물망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야기 섬'인 고대도.



지난 1832년 조선 최초로 개신교 선교가

이루어진 역사를 품고 있고, 마을 당산 너머

기암괴석과 금사홍송으로 둘러싸인

당산 해수욕장도 명물입니다.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서해의 섬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 # 홍성_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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