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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학생 주도 AI 교육..천안 AI 꿈 키움터/데스크

◀앵커▶

AI 스피커부터 자율주행 자동차까지,

인공지능은 우리 삶에 이미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교육계에서도 인공지능을 직접 경험해

학생들이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목표인데요.



지난해 9월 천안에 마련된 AI 꿈 키움터가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전진하던 자동차가 볼링핀을 만나자

그 자리에 멈춰 섭니다.



이내 방향을 바꿔 장애물을 피해

옆쪽으로 주행합니다.



중학생들이 직접 조립하고

동작 속도와 회전반경 등을 설정해 만든

자율주행 자동차입니다.



명령어를 바꿔보고 프로그램을 수정해

결국 목표를 이뤄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최정욱 / 천안 두정중학교 1학년

"처음 했을 때는 자동차가 빙글빙글

돌기도 하고 이상한 데로 가기도 했는데,

다시 컴퓨터로 수정을 하다 보니까

제가 원하는 대로 방향을 가니까 신기하고.."



지난해 9월 문을 연

천안 인공지능 꿈 키움터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AI 관련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50여 곳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연령대와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대현 / 천안 오성초등학교 6학년

"코딩이 컴퓨터로만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카드로 쉽게 할 수 있었고요.

코딩으로 축구도 해보고 제가 원하는 대로도

가보고 로봇한테 질문도 해보니까 새로웠어요."



이곳에서는 학생들뿐 아니라

교원들의 역량을 기르거나 지역 주민들이

인공지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도

마련됐습니다.


김지철 / 충남도교육감

"천안 인공지능 꿈키움터는

학생 인공지능 교육,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비롯해서 지역 주민 평생교육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충남도교육청은 천안 AI 꿈 키움터를 통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당진과 아산, 금산 등 다른 지역에도 AI 센터 등을 만드는

등 인공지능 교육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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