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벤처 투자은행 설립 '속도'/데스크

김지혜 기자 입력 2022-07-28 20:30:00 조회수 1

◀앵커▶
대전시가 자본금 10조 원 규모의
벤처 기업 투자 중심의 은행 설립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추진되는 건데, 이와는 별개로
충남도도 지방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조율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옵니다.

김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전시가 오는 2024년 벤처 투자 전문
은행 설립을 목표로,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가칭 '한국 벤처투자은행'은
창업 기업에 투자할 돈을 조달하고
투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하나은행이 자본금 출자 의사까지 밝히면서
은행 설립에 탄력이 붙는 상황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
"기업금융 중심 은행은 단순히 지역 경제
금융 지원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대전의 나노·우주 반도체 등 국방 산업 등
첨단산업과 신산업을 투자 육성하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전에 본사를 두는 기업금융 중심의
투자은행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입니다.

윤창현 의원은 은행 설립에서 나아가
금융 지주까지 가능성을 확장해 힘을
보탰습니다.


윤창현/ 기업금융 은행 설립 추진위원장
"은행이라는 게 나아가서 금융지주라는
개념이 앞으로 미래 세대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만 대전시와 별개로 충남도가
충청권 3개 시·도와 함께 추진해 온
지방은행 설립은 추진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충남도가 추진하는 은행은
지역민 중심, 지역 경제 활성화가
목표인데, 설립된다면
1988년 충청은행, 1999년 충북은행이
외환위기로 퇴출된 이후
20여 년 만의 첫 지방은행 인가입니다.

다만 두 은행은 각각
개별법을 제정하고 은행법을 개정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동시에 추진하기엔
설립 동력이 분산되는 만큼
양측 간 조율을 통한 협력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옵니다.

대전시와 추진위원회는 벤처투자은행
신설을 위해 다음 달 전문가 세미나를 열고
연구용역, 특별법 제정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MBC 뉴스 김지혜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그래픽: 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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