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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체가 '거대한 미술관'으로/데스크

박선진 기자 입력 2025-09-05 20:30:00 수정 2025-09-05 21:13:01 조회수 16

◀ 앵 커 ▶

세종에는 아직 시립미술관이 없지만,

개성 넘치는 작은 미술관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BRT 정류장 옆 작은 미술관을 비롯해 

10개의 갤러리를 하나의 거대한 미술관처럼

즐길 수 있는 '갤러리 가는 날'이 열려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고 있습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튀르키예의 도시, 가지안테프로 이동하다 만난 아침 들판 풍경의 황홀함을 

따스한 색감으로 그려내고,  


알록달록 색감을 입힌 구름과 무지개, 

초록빛 산봉우리 사이사이에  

자신들을 투영한 캐릭터인 강아지와 

고양이를 숨겨두었습니다. 


부부 작가가 유라시아 횡단 여행길에서 마주한

풍경과 감상을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얼핏 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  

나란히 자리한 붓과 타자기.


백성들이 글로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창제돼 오늘도 그 역할을 이어가고 있는 

한글의 우수성을 오브제로 풀어냈습니다.


세종시 곳곳의 작은 전시 공간을 

하나로 연결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세종미술주간 '갤러리 가는 날'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습니다. 


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미술관이 된 건데, 

지난해보다 3곳이 더 추가돼

모두 11곳의 갤러리들이 참여했습니다.  


금정희 / 한국미술협회 세종지회장

"(갤러리가) 동서남북 고루고루 분산되어 있으니까 그럼으로써 가는 여정이 참 즐겁지 않을까. 작품만 감상하는 게 아니라 같이 여행하는 기분으로…" 


오는 13일과 27일에는 아예 버스를 타고

10곳의 갤러리를 돌아다니며

도슨트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임진아 /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도시사업팀장

"어린아이나 어른이나 같이 와서 즐기면서 또 체험하면서 경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미술관에 대한 경험들을 심어주는, 시민분들이 작품과 더 친해지고 갤러리랑 더 친해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월인천강지곡에서 영감을 받아 

천 개의 소원배를 직접 칠하고 꾸며 보는 등

갤러리마다 다양한 체험도 마련됐습니다.


또, 참여 갤러리를 모두 방문해 도장을 찍으면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지역 예술을 계속해서 즐기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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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진 sjpark@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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