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별세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대전·충남과 남다른 인연을
쌓아왔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대통령 영부인 시절,
2002년 태안에서 열린 국제꽃박람회
명예대회장으로 활동했고
개막식에도 참석해 꽃을 통한 지구촌의
화합을 강조하며 직접 대회 개막을
선언했습니다.
이 여사는 또 2000년 9월에
대전의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찾아
방명록에 '군 여성인력 양성의 요람,
국군간호사관학교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여성 지도자의 역할을
강조하는가 하면,
2011년에는 고 노무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과 함께 태안 천리포 수목원을
방문해 추억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희호 여사의 행적을 대전MBC 영상으로
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