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제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교육 현장 등으로
빠르고 다양하게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는데요,
내년부터는 일부 과목에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될 예정인데, 미래 교실의 모습을
미리 들여다봤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학생들이 온도와 시간을 설정하고
시작 버튼을 누르자 로봇팔이 움직입니다.
적당량의 반죽과 속 재료를 붓고
붕어빵 틀을 덮습니다.
설정한 시간에 맞춰 로봇팔이 틀을 열자
노릇노릇한 붕어빵이 완성됩니다.
학교에서 공부한 로봇과 알고리즘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로봇 붕어빵 기계입니다.
백경훈 /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 3학년
"원하는 시간과 온도값만 설정을 해주게 되면
로봇팔이 자동으로 반죽을 넣어주고 자동으로
전체 공정을 완벽하게 수행하게 됩니다."
인공지능은 이러한 직업교육을 비롯해
교육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수학과 영어, 정보 교과에
디지털 교과서가 우선 도입되고
오는 2028년에는 전 과목으로 확대됩니다.
메타버스와 음성 인식 등 다양한 기술이
활용되고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수집해
학생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
과도한 스마트 기기 의존이나
학습 효과 등은 풀어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김흥집 / 충남도교육청 미래과학팀 장학관
"선생님들의 그러한 활용도와 그다음에
디지털 과의존에 대한 내용들을 해소하면서
진행할 수 있도록 연수 과정을 체계적으로
도입해서.."
교사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활동 성과를 나누고
수업법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마련했습니다.
최동일 / 공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교사
"다양한 정보들 교육적 유용성,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거기에 빠져들 수 있는지 그런 것들에 대한 전문가 그리고 선생님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들어가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충남교육청은 현재 천안과 예산에 있는
AI 체험센터를 내후년까지 15개 시군 전체에
구축하는 등 인공지능 교육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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