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여 "정권교체 마침표" VS 야 "윤 정부 심판"/투데이

총선 타이틀


◀앵커▶

내년 4월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꼭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전MBC는 충청권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1년간 기획보도를 이어갈 계획인데요.



지역에서도 여야 모두 셈법이 다르긴 하지만

일제히 총선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1대 총선은 지금의 국회 지형대로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었습니다.



7석인 대전은 물론, 세종 2석을 모두 가져갔고

충남도 11석 가운데 6석, 과반을 챙겼습니다.



당시 미래통합당이던 국민의힘은

서해안벨트에서의 선전에도

충남만 5석을 확보하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에서는

3년 전과 여야가 입장이 맞바뀐 상황.



앞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승리한

국민의힘은 총선 승리를

정권교체의 마침표로 보고 있습니다.



여소야대인 국회로는 충청권을 위한 정책과

대통령 공약조차 속도를 낼 수 없다며

완전한 정권교체를 호소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은권/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국정운영을 제대로 해내려면 국회 의석의

과반 의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최소한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대전에서 최소한 4석 내지 5석은 가져와야.."



현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민주당은 정권심판론을 연일 띄우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할 것으로 판단해 실정을 때리는 동시에

지지부진한 충청권 현안에 집중한다는 겁니다.




황운하/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무능과 무책임과 폭주를 잘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우리 충청 지역의 발전이나 나아가서 국가의 발전 또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그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을.."



여야가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한

선거제도 개편이 거대 양당의 자리싸움이 아닌,

민심을 제대로 담는 그릇이 될지도 변수입니다.




김재섭/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위성정당과 같은 편법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각 정당이 약속하는 것이 가장 우선돼 보이고요, 그다음에는 더 효율적인 선거제도, 더 필요한 선거제도를 잘 합의해서.."



이번만큼은 단골로 등장하는 선심성 공약 대신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인 계획에 따라

표심이 움직일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성은정/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설치한다, 신설한다라고 하는 그런 정도의 논의 정도가 아니라 왜 이전하고 어떻게 신설하고 어떻게 그러면은 구체화할 것인지에 관련된.."



극명히 다른 셈법에도 불구하고

선거 때마다 전국 표심의 풍향계임을 입증한

충청권 표심을 잡기 위해

여야의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김훈)

김윤미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