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올여름엔 휴가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코로나19가 걱정되는 게
사실이죠,
일단 접촉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해지면서 '언택트 마케팅'이
휴가철을 앞둔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등장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봇 바리스타가 손을 흔들며
고객을 맞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얼음과 커피를 담고
포장까지 척척,
고속도로 휴게소 무인 로봇 카페입니다.
또 다른 고속도로 휴게소.
탁자의 QR코드로 앉은 자리에서
음식 주문을 할 수 있어 계산대 앞에
늘어섰던 줄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휴게소 이름만 검색하면
메뉴 확인은 물론 미리 주문도 가능해
음식을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오태훈 /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휴게시설팀
"온라인 주문과 그리고 테이블 오더를
추가적으로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언택트
서비스를 더욱 개발해서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휴게소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여 가지 음식이 담긴 냉장고 형태의
매장에선 주문과 계산을 하느라 점원과
접촉할 일이 아예 없습니다.
"밥버거와 핫도그 피자 등 언제든지
한 끼 식사가 가능한 24시간 무인매장도
휴게소에 문을 열었습니다."
박정열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이 있어서 좋고요.
별도의 직원과의 접촉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드는데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휴게소 풍경도 바뀌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