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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희생과 헌신에 국가가 보답해야/데스크

◀앵커▶

최근 안중근 의사의 친필 현판으로 교체된

대전 현충원에서 65회 현충일 정부 추념식이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이

새로운 시대정신을 만들었다며,

국가가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25 참전용사인 고 장용철

육군 상병의 묘비 앞에 팔순의 아내와 딸, 사위손녀들이 절을 올립니다.



영면한 지 벌써 17년이 지났지만,고인을 향한 존경은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 민 희, 민 지/ 경기도 안산시

(6.25참전용사 故 장용철 육군상병 손녀)]  
"현충원은 아무나 안장되실 수 있는 곳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조금 올 때마다 뜻 깊기도 하고 할아버지가 자랑스럽기도 하고 그런 마음으로 오고 있어요."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국립 대전 현충원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독립과 호국이 대한민국의 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들의 명예로운 삶을

지원하고 의료지원도 강화화는 등 국가가

보답하겠다는 의지도 확실히 했습니다.



특히,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을 맞아

현충문 현판이 안 의사 친필로 바뀐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대한의 자유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해 당당히

죽음을 맞이하신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이

모든 애국영령들과 함께 할 것이라 믿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로 행사가

대폭 축소된 가운데,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는

친일 반민족 행위자 이장을 요구하며 정부와

국회에 국립묘지법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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