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딸기시루에 논산 딸기가?/데스크

◀ 앵 커 ▶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대전 대표 빵집 성심당의 딸기시루.

이 딸기시루에 논산 딸기가 들어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딸기시루의 인기와 더불어 논산 딸기의 풍미도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달달한 초콜릿 빵 사이에 크림을 바릅니다.


층층이 쌓인 빵 위에 딸기를 아낌없이 얹으면

먹음직한 딸기시루가 완성됩니다.


딸기시루 하나에 들어가는 딸기는 약 1kg.


이 딸기의 85%는 논산에서 생산됐습니다.


논산시는 2년 전, 성심당과 업무 협약을 맺고

하루 평균 2톤가량의 딸기를 성심당에

매일 납품합니다.


지난해 말,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성수기에는

하루에 딸기 5톤을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우수한 딸기의 품질은 기본.

거리가 가까워 배송이 빠르고,

유통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소화순 / 논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딸기시루에 들어가는 중과, 소과는

제값을 받을 수 있고, 대량으로 판매할 수

있어서 농가 소득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요즘 시중에 유통된 딸기 가격은

평년보다 10%가량 비쌉니다.


딸기를 심는 시기인 지난해 9월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고, 겨울 일조량도 적어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폭염 탓에 다른 겨울철 과일도 생산량이 줄면서

딸기 수요가 감소하지 않은 것도

딸기값 고공 행진의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오두연 / 논산시 유통전문관

"감귤이나 사과 같은 대체 과일류의 가격이

높게 형성되다 보니까 딸기도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가격이 높아지는..."


유통업계는 이달 들어 딸기 생산량이 늘고 있어

설 명절이 지나면 딸기 가격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END ▶



















이승섭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