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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후보에게 직접 묻습니다" 새로운 선거보도/데스크

◀앵커▶
주민들의 삶과 살림을 책임질

지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전MBC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인 지역민들이 필요한 게 무엇인지,

현안에 대한 해법은 있는지

직접 여야 후보들에게 묻고 입장을 듣는

기획 보도를 마련합니다.



후보들의 일방적인 공약이나 정책 대신,

진짜 지역민이 궁금한 사항에 답을 얻는

선거의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보도에 김윤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기초단체장을 비롯해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등

지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



하지만 '미니 대선'으로 불릴 정도로

대선과 새 정부 출범 직후 치러지는 탓에

실생활과 밀착된 의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대통령 취임과 검찰 수사권 조정 등

대형 이슈에 압도돼 지역 현안은 실종 위기고,



여야 모두 2030 세대 표심을 잡겠다면서도

정작 내놓은 공약이나 정책도

청년들의 관심사나 필요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유윤주/대학생

"뉴스 같은 거 볼 때마다 어, 약간 이건 아닌데? 싶기도 합니다. 저는 소통의 창이 좀 제대로 없지 않나.."




권영만/전통시장 상인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조금 있으면 지방선거인데 아직까지는 그런 선거 분위기는 아닌 것 같고.."



주요 정당과 후보들이 지역민의 삶과 직결되는

의제를 오랜 기간에 걸쳐 발굴하기보다

짧은 선거 기간에 표심을 자극할

굵직한 투자나 사업에 몰두하는 탓도 큽니다.




최호택/배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관련해서 공약들을 많이 내세웠어요. 사실은 비용은 많이 들어가는데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만족도는 떨어진다.."



대전MBC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인 지역민들이 직접 후보에게 묻고

입장과 해법을 듣는 기획보도를 선보입니다.



홈페이지에 별도의 질문 접수란이 마련됐고,

카카오톡 대전MBC 뉴스 제보를 통해서도

누구나 자유롭게 접수가 가능합니다.



모아진 질문은 여야 후보들에게 전달해

답변 역시 뉴스로 방송되는 만큼

실제 유권자가 궁금하고 알고 싶은

후보별 입장과 공약도 비교할 수 있게 됩니다.




김정동/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시민들의 의견들을 직접 전달하고 받고, 듣는 그런 과정들을 언론에서 역할을 한다면 민의가 충분히 반영되는 선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또 후보별 유불리나 판세 분석에 치우치기보다

주거와 교통, 환경은 물론, 교육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정책과 공약 분석 등

유권자들의 선택과 판단에 도움 될

다양한 기획보도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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