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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지방선거 D-1년, 대전의 민선 7기 3년은? /데스크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대전은

광역철도망 사업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특히 도심의 교통망인 트램까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모셔서 현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리포트▶
어서 오세요, 시장님.



민선 7기 반환점을 돌았다는 소식 전해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1년이 더 지났습니다.

지난 1년 어떤 일에 주력하셨습니까?




허태정/대전시장

"가장 큰 성과와 보람이라고 한다면 대전이

혁신도시로 지정되고, 도심융합특구로 지정이 되면서 대전역을 중심으로 해서 원도심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고 자부심을 느끼는 한 해이기도 합니다."



앞서 보신 보도대로 대전을 중심으로

촘촘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비롯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 확정 등

특히, 교통망이 큰 진전을 이뤘어요.

어떤 기대를 하고 계십니까?




허태정/대전시장

"대전이 철도를 기반으로 한 광역교통망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만들었다는 데서 무엇보다 뜻깊은 한 해이기도 합니다. 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도시철도 1호선 그리고 도시철도 2호선, 광역철도망, 이를 연계해서 대전을 중심으로 대전,세종, 충남·북이 메가시티를 구성하는 그러한 교통망 구축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죠.

방역도 중요하지만 사태가 1년을 넘기면서

경제 분야, 그중에서도 소상공인 피해가

심각합니다.



이들을 위한 지원과 경기회복을 위해

어떤 것들이 추진됐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대책도 궁금합니다.




허태정/대전시장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는데, 아직까지도 우리 서민 경제, 특히 소상공인들의 경제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시민들께서 온통대전을 많이 이용하셔서 지역 골목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또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선순환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최선을 다해나가도록 하겠고,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지금 6월, 7월 이 두 달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힘드시지만 방역수칙 잘 지켜서 더 이상 코로나가 확산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혁신도시 지정이라는

큰 산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시로 가고

공공기관 유치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어떤 복안 있을까요?




허태정 대전시장

"중기부는 이전하지만, 기상청을 비롯해서 4개의 공공기관이 대전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이 돼서 실제 이전되는 숫자는 1,4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서, 고용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결코 손해를 보는 일은 아니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혁신도시로 이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말씀도 더불어 드립니다."



최근 K-바이오 랩허브 공모의 경우,

대전이 처음 제안했던 사업인데

인천 등 전국 지자체와 경쟁에 놓인 상황이고,

'향나무 사건'처럼 옛 충남도청 활용 과정에서 정부와의 소통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대전시의 행정력과 정치력이 약한 게 아니냐, 우려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허태정/대전시장

"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 해서 모든 기득권을 다 보장받을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공정하게 당당하게 경쟁해서 대전으로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K-바이오 랩허브는 지금 12개 시도가 공모에 나섰는데요. 벤처 생태계가 잘 갖춰져 있는 대전이야말로 최고의 적지입니다. 그래서 기본 계획을 갖고 정부를 설득하고 해서 대전으로 유치하도록 하겠다는 말씀드리고요.



지금까지 허태정 대전시장님과

민선 7기 3년을 돌아봤습니다.

시장님, 말씀 감사합니다.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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